인터파크커머스는 2025년 12월 1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는 회생절차 신청 1년 4개월 만이며, 큐텐그룹 계열사 위메프 파산 한 달 만에 발생한 일입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대한민국 최초 인터넷 종합 쇼핑몰 인터파크의 쇼핑·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 회사로, 2023년 3월 큐텐그룹에 인수되었고 지난해 3월 AK몰을 인수하며 AK몰과 인터파크쇼핑을 운영해 왔습니다.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 여파로 자금난이 심화되어 판매자와 고객 이탈이 발생했으며, 법원은 지난 1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한 후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파산 절차에 따라 채권자들은 2026년 2월 20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으며, 채권자 집회와 채권 조사는 3월 17일에 열립니다. 회사는 청산 절차에 돌입하며, 바이즐 및 AK몰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한편, 같은 큐텐 계열사 티몬은 오아시스에 인수되어 회생절차가 종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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